쓰는시간!
일요일 아침을 투썸에서_20160911
기록이의 꿈
2016. 9. 11. 11:08
어제 살짝이 술도 마셨다.
산책 겸해서 로뎀타워 쪽으로 걸어가면서
새로 생긴 가게들이 있나 하고 걸었다.
일단,알리와 함께 할 수 있어야 하니,
야외 테이블은 기본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지나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조건에 맞는
1차로 추억의 '투다리'가 보였다.
조금의 단점은 주차장 입출구가 테이블 옆에 있다는 것이다.
가장자리에 앉았다가 매연 냄새가 나서 가운데 자리로 옮겼다.
주인장이 개를 썩 반기지 않는 느낌이 들어서
청하 한 병과 똥집 구이를 먹고 다른 자리로 이동했다.
길을 건너는 횡단보도에서 알리에게
신호등 보는 법을 가르쳤다.
난 알리에게 뭔가를 가르치는 것이 재미있다.
알리가 다 알아 듣지 않는 다는 것을 알지만,
부질 없는 짓이라는 것을 알지만,
내 말을 들으려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바라보는 것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기 때문에 난 항상 알리에게
설명해 주고는 "알았지?"라고 확인한다.
그 정성인지 알리는 찻길을 걸을때마다 하얗게 선이 그어진 횡단보도로 걷는다.
그렇게 어젯밤에는 2차, 3차의 술자리와 간식을 먹었다.
얼마만에 새벽 나들이인지 모르겠다.
선선한 가을 새벽 바람이 싫지 않았다.
중간중간 목이 말라 깨서 물을 마셨다.
알리는 술 냄새가 나는 내 옆이 아닌 거실 쇼파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개가 이렇게 싫어하는 것을 보니
술은 이제 그만~~~해야 할 것 같다.
아침에 찌뿌둥하고 머리가 지끈거렸다.
그렇다고 마냥 집에 있을 생각을 하니 더 몸이 가라앉을 것 같기도 했다.
동생은 움직이는 것에 긍정 마인드를 갖고 있다.
그래서 탐탐에 가기로 하고 알리와 함께 걸었다.
별내 용암천 카페거리에 도착해서
햇볕이 드는 방향을 보고는 투썸플레이스로 가기로 결정했다.
시간은 10시 15분.
모닝세트는 10시까지란다.
그리고 커피는 11시까지 1,000원 할인한다.
친절하다고 소문났었는데
정말 친절하다.
설명도 눈을 보며 천천히 말을 해준다.
달달한 커피를 먹고 싶다고 했더니
'바닐라 라떼' 추천해 줬다.
알리와 함께 먹을 빵으로는
'스위버터토스트' 주문했다.
달달한 아침을 맞이하며
카페거리에 오가는 사람들을 보는 여유로움과
한가로움이 나에게 휴식으로 다가왔다.
어떤 문양일 것 라떼아트
동생은 그냥 우유 붓다 보니 나온 것이란다.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음.. 분명 어떤 문양일꺼야~~^^;
산책 겸해서 로뎀타워 쪽으로 걸어가면서
새로 생긴 가게들이 있나 하고 걸었다.
일단,알리와 함께 할 수 있어야 하니,
야외 테이블은 기본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지나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조건에 맞는
1차로 추억의 '투다리'가 보였다.
조금의 단점은 주차장 입출구가 테이블 옆에 있다는 것이다.
가장자리에 앉았다가 매연 냄새가 나서 가운데 자리로 옮겼다.
주인장이 개를 썩 반기지 않는 느낌이 들어서
청하 한 병과 똥집 구이를 먹고 다른 자리로 이동했다.
길을 건너는 횡단보도에서 알리에게
신호등 보는 법을 가르쳤다.
난 알리에게 뭔가를 가르치는 것이 재미있다.
알리가 다 알아 듣지 않는 다는 것을 알지만,
부질 없는 짓이라는 것을 알지만,
내 말을 들으려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바라보는 것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기 때문에 난 항상 알리에게
설명해 주고는 "알았지?"라고 확인한다.
그 정성인지 알리는 찻길을 걸을때마다 하얗게 선이 그어진 횡단보도로 걷는다.
그렇게 어젯밤에는 2차, 3차의 술자리와 간식을 먹었다.
얼마만에 새벽 나들이인지 모르겠다.
선선한 가을 새벽 바람이 싫지 않았다.
중간중간 목이 말라 깨서 물을 마셨다.
알리는 술 냄새가 나는 내 옆이 아닌 거실 쇼파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개가 이렇게 싫어하는 것을 보니
술은 이제 그만~~~해야 할 것 같다.
아침에 찌뿌둥하고 머리가 지끈거렸다.
그렇다고 마냥 집에 있을 생각을 하니 더 몸이 가라앉을 것 같기도 했다.
동생은 움직이는 것에 긍정 마인드를 갖고 있다.
그래서 탐탐에 가기로 하고 알리와 함께 걸었다.
별내 용암천 카페거리에 도착해서
햇볕이 드는 방향을 보고는 투썸플레이스로 가기로 결정했다.
시간은 10시 15분.
모닝세트는 10시까지란다.
그리고 커피는 11시까지 1,000원 할인한다.
친절하다고 소문났었는데
정말 친절하다.
설명도 눈을 보며 천천히 말을 해준다.
달달한 커피를 먹고 싶다고 했더니
'바닐라 라떼' 추천해 줬다.
알리와 함께 먹을 빵으로는
'스위버터토스트' 주문했다.
달달한 아침을 맞이하며
카페거리에 오가는 사람들을 보는 여유로움과
한가로움이 나에게 휴식으로 다가왔다.
어떤 문양일 것 라떼아트
동생은 그냥 우유 붓다 보니 나온 것이란다.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음.. 분명 어떤 문양일꺼야~~^^;
제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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