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가자!

'백합 칼국수' 김기사가 데려다 준 맛집_20160804

기록이의 꿈 2016. 8. 5. 20:27
오전 11시 30분 경에 '김기사'네비를 켜고
'이케아 광명점'으로 출발했다.
예상시간은 12시 40분으로 나옴.
남양주에서 광명까지 돌아가는 길이었다.
서울을 거치지 않고 의왕휴게소 쪽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생소한 길이었다.

"뭐~다른 길이 막히나보다~!"하고 네비를 따라 갔다.
가다보니 '의왕휴게소'가 나오고,
산본으로 들어가 안양과 만안구가 보였다.

'헐~대체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냐???'
가다가 먹는 얘기가 나왔는데,
급! 시원한 냉면이 먹고 싶어졌다.

'김기사'네비에 맛집을 눌러놓고,
가는 길에 보이는 맛집의 숫자를 보면서 수다를 했다.

"이 숫자는 전국 맛집 순위일거야~오호~"
"그래? 괜찮은데"

암튼 이렇게 수다를 하며,
결론은 찾아들어가기 쉬운 곳으로~

"백합칼국수"가 가는 길에 있었다.
우회전 두 번으로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입구가 바닷가 근처 식당같은 분위기이다.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백합칼국수'에
백합이 들어간다는 생각을 못했다.^^;

 

싱싱하게 살아있는 백합이 신기신기~

 

깔끔한 식당분위기도 맘에 들었다.

 

메뉴판을 보고,
'백합칼국수'2인분 시켰다.기대기대~

 

영양만점! 여름 보양식 백합칼국수!!

 

김치와 무김치도 깔끔하다.
무가 아삭아삭하고 맛있었다.
겉절이 김치도 굿~!

 

백합 1인이 3개씩, 큼지막한 놈으로 3개씩이다.
마늘, 감자, 파, 백합 요렇게 들었다.

 

칼국수 2인분!

호박을 나중에 넣어 먹는 것도 포인트!
쫄깃하고 맛있었다.
칼국수 가려 먹는 동생이 거의 다 먹을 정도였음.

 

보글보글 끓여서~

 

한 번 뒤집어 주고~


끓는 동안 김치 맛도 보고~
보글보글 끓을 때 쯤에
칼국수 투하~!!

조금 아쉬웠던 것은
'백합국물을 좀더 우려 낼 것을...'이런거~?

 

아주머니가 칼국수를 예쁘게 넣어 주신다.

 

그리고 또 끓인다.

 

끓이는 동안
벌어진 백합을 건져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정말 맛있다.
조개육즙과 쫄깃함이 입안 가득한 느낌이 정말 좋았다.

캬악~

 

칼국수 면발도 굿~~!

 

할라피뇨를 다져놓은 양념을 얹어 먹어도 맛있었다.

 

식사는 순식간에 끝나고~ㅋㅋㅋ
너무나도 잘 먹은 식사였다.

 

결재하고 나와서 한 컷~

 

'김기사'가 데려다 준 맛집~
뭐~길은 멀게 알려 줘도 가끔 요런 맛집을 알려준다면
담에도 김기사를 불러볼 예정임!!

'이케아'까지는 5분 거리였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