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가자!

청년국물떡볶이에 가다_별내점_20170815

기록이의 꿈 2017. 8. 16. 10:30
커핀그루나루에 갔다가
출출하기도 해서 떡볶이가 생각났다.
비오는 날 떡볶이가 땡기네.

저번에 이곳에 왔다가 일찍 문 닫아서 못 가본 '청년국물떡볶이'에 가기로 했다.

가게 문을 들어서자
배달 주문이 많은지 퉁명하게 뭐라고 큰 소리를 쳤다.
뭐라는 건지....
눈치로 아~그릇을 못 씻어서 홀에서 먹을 수 없다는 건가보다.라고 생각하고 나가려는 찰나에 다른 한 팀에게 설명하는 말을 듣고 밖으로 나갔다.
참... 손님을 내 쫓는 가게가 있구나.
장사가 잘 되나 보네. 헐..
이런 생각을 하며 이 근처에 떡볶이 가게가 다른 곳이 있나하고 찾아보다가 그냥 집에 가려던 참이었다.

다른 한 팀도 다른 곳을 찾으려는 듯 떠나려고 하자. 쥔장이 손 짓을 하며 들어오란다.
그리 밝은 표정이 아니었지만... 비도 오고 떡볶이도 땡기기도 해서 들어갔다.

주문 후에 메뉴는 빠르게 나왔다.
아래의 순서대로 나왔다.

순대에 소금 안 찍어먹냐고 하길래
그렇다고 했다.  표정이 썩 맘에 들지 않았다.
우리가 들어 오기 전에 주문이 열라 많았나보다.
장사 잘 되면 쥔장만 좋은 거 아닌가?
손님에게 친절했으면 생각이 들었다.

순대는 맛이 그럭저럭했다. 뭐랄까... 방부제 맛이 나는 듯 했다. 싼 순대에서 나는 맛이랄까?
양이 적어도 맛이 있었으면 했다.
장사가 잘 되길래 기대치가 높았던 듯.
내장에서는 비릿한 맛도 났다.


떡볶이는 양이 많지만 떡볶이에서 약간 락스맛같은 것이 났다. 처음에 먹을 때는 몰랐는데 먹다보니 락스맛 같은 것이 났다.
진심 떡볶이는 집에서 해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오뎅국물. 옆 테이블에서는 맛있다고 하며 먹었다. 아이들도 있었다.
한 입 먹고는 조미료 맛이 물씬 풍겨서 많이 먹지는 못했다. 까다로운 내 입..ㅠㅠ
조미료 풀어서 만든 듯 한 맛이었다.


튀김... 보기에는 그럴싸해보인다.
재료는 노 코멘트할란다.
오징어 튀김은 비추다...


쿠폰도 주었는데 다시는 안 갈란다.

결론은 우리가 잘 가던 스넥콕도 맛이 변했고,
청년국물떡볶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이것도 아니고, 걍 될 수 있으면 집에서 해 먹는 걸로 했다. 순대는 신의주찹쌀순대에서 먹는 걸로 결정~!!

암튼 음식은 파는 사람의 얼굴이라고 생각한다.
음식은 그 업체의 철학이다.
그래서 청년국물떡볶이는 청년스럽지 않았다.
청년과 청춘 단어가 주는 신선한 이미지는 이제는 찾아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