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시에 혼(魂)을 담다 "
어제 대구에 다녀 오고
오늘은 직장까지 다녀 오니 넘 힘들었다.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집에 와서 손가락 고구마를 먹었다.
조그만 고구마여서 붙인 이름이다.
알리와 사이좋게 나눠먹었다.
그래도 저녁은 먹어야 하지 않을까?
고민의 대화가 이어지고 결국은 밖으로 나갔다.
이리저리 다녀고 딱히 먹고 싶다는 음식이 없었다.
에효~~
그럼 저쪽으로 함 가보고 들어갈만한 곳이 없으면
집으로 고고~~!!
'스시혼' 전에도 몇 번 보기는 했었다.
꾸준히 사람들이 많은 것이 한번 가봐야 겠다고 생각했던 곳이 눈에 들어왔다.
일단 동생이 가게를 찍으면 난 내부의 청결도 체크 후에 들어간다.
음... 내부는 심플하고 손님들도 있고~합격~!!^^
깔끔하다~^^
일단 자리에 앉고,
메뉴판을 펴는데 기본 상차림이 나왔다.
죽, 샐러드, 미소된장국(?) 등이 나왔다.
음식이 대체로 맛난다.
샐러드는 소스가 넘 많이 뿌려진 듯 했다.
오랜만에 초밥집에도 오고 해서
'자몽에 이슬' 한 잔 했다.
약한 소주를 찾으니 '자몽에 이슬'을 추천~!!
'무 조림' 얼마만에 보는 '생선 무조림'이던가?
아빠 돌아가시고 초밥집을 찾아서 들어간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암튼 정겨운 맛이었다.
짭쪼름에 약간 단맛이 어우러진 '무조림'
맛있었다.
이윽고 나온 '모듬초밥' 10ps
초밥을 보는 순간 일본에서 초밥이 생각났다.
일본 우에노 공원 밑으로 걸어 내려와 먹었던 초밥이 생각났다.
두툼하고 길게 늘어진 '회'
그 밑에 조금맣고 알찬 밥알들~
그 초밥이 생각나는 순간이다. 긍정적으로~
내가 시킨 '알탕'
커다란 뚝배기에 가득 담긴 알들과 지리, 무, 콩나물 등 깔끔한 국물이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았다.
보글보글 끓는 것이 식욕을 자극했고,
난 빠른 속도로 알탕을 먹어 버렸다.
그 덕에 초밥은 동생에게로~
소복히 담긴 하얀 쌀밥.
두 젓가락 먹고는 블로그 생각나서
핸폰들고 찍었다.ㅋ
다른 식당에서 먹은 밥보다도
훨씬 맛있었다.
깔끔하고 좋은 쌀로 지은 맛이다.
그래서 초밥도 맛이 있나 보다.
여러군데 살펴보고 고민 끝에 고른 식당답게
만족도가 높았다.
짭짤하게 간이 딱 맞는 맛이다.
내가 워낙 싱겁게 먹어서
외식을 하고 나면 좀 붓는 편이다.
특히 국물 요리를 먹으면 말이다.
이번 알탕은 그나마 붓는 것이 좀 덜 했고,
먹는 동안에 기분 좋고 행복감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담에 친구들 오면 같이 가고 싶은 식당이다.
간단 메뉴판 공개요~~^^
당일 준비한 식재료가 떨어지면 일찍
문 닫는다는 것도 맘에 든다~
신선한 회의 맛이 좋은 '스시혼'
제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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