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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가자!

지저분했던 남양주 달빛애견카페_20160811

by 기록이의 꿈 2016. 8. 28.

"지저분했던 남양주 달빛카페"

 

 

오늘은 주말 대체 휴일이다.

큰일을 치르면서 알리에게 신경도 못 써주고, 놀아주지도 못했다.

나 또한 바람을 쐬고 싶은 마음도 컸다..

 

네이버에서 남양주에 있는 애견카페를  검색했다.

'달빛카페' 음..

럭셔리해 보이고, 밝아 보이고, 강이 보이는 풍경도 맘에 들었다.

블로그에서 보이는 카페 안의 배경도 깔끔해 보여서 결정~!!

집에서 약 40여분의 거리~

알리는 카페 간다는 소리에 너무 좋아한다.

 

알리도 사람들과 같이 나간다는 것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 같다.

사람의 말에 귀기울이고,

알아들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하기만 하다.

그래서 요즘 사람 말을 하나, 둘 아니 여러개를 알아 듣는 것이 신기방기~~^^

 

가는 길에 탐앤탐스 본사 직영점이 있어서,

차를 잠깐 세우고 탐탐으로 들어 가 봤다.

1층에는 커피 용품과 여러가지 Tea가 있었다.

피자와 프레즐도 종류가 많아 보였다.

손님은 아직 없는 듯.

2층은 넓어 보였고, 강아지만 들어 갈 수 있었으면

새로운 프레즐을 맛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다.

내부와 외부 구경을 하고는 '달빛카페'로 향했다.

 

입구가 쫌 어수선해 보였다,

긴가민가하는 마음으로 주차장 안 쪽으로 들어갔다.

빌라 주차장 같았다.

주변에 달빛펜션도 있었고,

연수원과 수상스키, 보트장 등이 있었다.

시설에 비해 사람도 없고, 한산했다.

 

 

우리 밖에 없는 느낌..

넘 일찍 왔나??

 

아침 10시 30분이 넘었을 시간이었다.

 

들어서는 입구에 난잡한 쇼파와 탁자들...

블로그 사진에서는 깔끔하게 자리잡고 있었던 것들인데?

 

암튼 여기가 맞나?하면서 들어 갔다.

입구에 'Coffee Shop' 이라고 쓰여 있었다.

 

들어서는 순간...흠...

들어갈까 말까 하다가, 알리가 넘 좋아하며 뛴다.

 

전시회 준비와 매장안에 애견용품파는 진열대를 만들려고 하나?

내 생각이다.

 

앉을 만한 자리 옆에는 그림 전시를 하려는 건지? 어지럽혀 있었다.

 

그 와중에 알리는 열심히 뛰어 다니고 좋아라~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다른 개들이 없었다.

주인 개로 보이는 시츄 한 마리는 잠시 인사하고 사라졌기 때문이다.

한 쪽에는 공사판이고,

테이블 위에는 지저분하게 짝이 없고, 물티슈로 탁자를 닦으니 시커멓게 나왔다.

먼지가...ㅜㅜ

다른 테이블에 있는 종이컵은 치워 지지도 않고 그대로 있고...

알리가 좋아 하니 그냥 있어야 하나???

암튼 지금도 이해가 살짝 안 되는 상황.

 

 

 

 

카운터에 계신 분께 여쭤 봤다.

"지금 영업하시는 거예요?"

그렇단다.

"여기 애견카페 맞아요?"

"애견동반카페예요."

흠... 애견 카페? 애견 동반 카페?

차타고 왔으니 일단 블로그 정보에 있는 '팥빙수'가 맛있다고 해서 시켰다.